이두나 결말 9화 줄거리, 이두나

이두나 결말 9화 줄거리, 이두나

원준은 행복하게 노래하던 두나, 다시 가수가 되고 싶지만 자신 때문에 망설이는 듯한 두나, 그리고 두나를 놓아줘야 한다는 현실을 깨닫게 한 P의 말을 떠올리며 고통스러운 밤을 보냈어요. 한편, 컴백 후 성공의 길을 걷고 있던 두나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행복했지만, 원준이 그리웠어요. 시간이 지난 후, 원준도 셰어하우스를 떠나 원룸으로 이사했지만, 두나와의 인연은 놓지 않았어요. 그는 새 집 주소와 자신의 근황을 문자로 보냈지만 답장은 오지 않았고, 보고 싶은 마음에 지쳐갔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우주에 있는 것 같았던 두나와 원준은 셰어하우스라는 정거장에서 만났지만, 각자의 우주로 돌아가며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 같아 화가 났어요.

 

바쁜 스케줄을 쪼개 원준을 찾아간 두나는 예전처럼 장난스러운 미소로 밥 먹자고 했지만, 셰어하우스를 떠난 후 처음 본 원준은 지친 표정을 보였어요. 원준은 그동안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하고 화장실도 감시를 받으며 지냈기 때문에 두나에게 연락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어요. 하지만 원준은 설명할 필요 없다며, 두나가 무대에서 잘 어울린다고 말했어요. 불안해하는 두나가 우리 사이가 괜찮냐고 물었을 때, 원준은 차분하게 군대에 갈 거라고 말했죠.

이두나 결말 9화 줄거리, 이두나

결국 두나가 2년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했지만, 원준은 이별을 선언했어요. 실제로 두나는 가수로 돌아온 후 원준을 만날 생각이었는데, 원준이 망설임 없이 손을 놓는 듯해서 화가 났어요."네가 먼저 놓았잖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자신 없어서 도망치고, 다른 사람들처럼 버렸어... 맞지?" (이두나) 두나는 끝까지 붙잡고 싶었지만, 결국 원준은 이별을 선택했어요. 두나는 지하철역으로 내려가 원준이 뒤따라오길 바라며 여러 번 뒤돌아봤지만, 원준은 오지 않았고 두나는 눈물을 흘리며 떠났어요. 이후 원준은 군에 입대했고, 두나는 가수로서의 길을 계속 걸었지만, 둘은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그리워했어요.

 

시간이 흘러, 솔로곡 '언더커버'를 낸 두나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공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게 됐어요. 큰 성공 후에야 핸드폰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된 두나는 그제야 원준이 보낸 메시지들을 확인하고 마음이 복잡해졌죠. 한편, 서윤택은 연애 심리 전문가로 성공했고, 최이라와 구정훈은 회사에 취직해 함께 살며 사랑을 이어가고 있었어요. 브라질 여행을 갔다가 마음에 들어 유학까지 갔던 진주는 한국으로 돌아왔고, 복학한 원준은 친구 가게에서 일하며 취직을 준비했죠. 그리고 두나와 원준의 추억이 깃든 셰어하우스가 문을 닫게 됐어요.

이두나 결말 9화 줄거리, 이두나

마지막으로 모인 친구들은 추억을 회상하며 술을 마셨고, 윤택과 정훈은 두나가 오지 않은 것을 아쉬워했죠. 진주와 최이라는 원준의 눈치를 보며 화제를 바꿨어요. 친구들은 2차로 떠났지만, 면접이 있는 원준은 빠졌다가 다시 셰어하우스로 돌아왔는데... 그곳에는 두나가 있었어요. 원준과 두나는 오랜만에 술을 마시며 대화를 시도했지만, 원준은 선을 그으며 상처를 주었어요. 두나는 집으로 돌아가면서 눈물을 흘렸고, 결국 원준의 집을 찾아갔어요. 외면당하고 버림받는 것을 두려워하던 두나는 이제는 외롭지도, 아프지도 않지만 원준에게 찾아와 빌라고 소리쳤죠.

 

"미안하다고 해! 잘못했다고 해!" (이두나)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이원준)

"후회했다고 해!" (이두나)

"후회해, 하루도 후회 안 한 적 없어, 그러니까 그만 흔들어 제발..." (이원준)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안아주었어요. 시간이 지나 5급 공무원이 된 원준은 일본으로 출장을 가고, 일본에서 공연을 마친 두나는 같은 호텔 로비에 있었지만, 결국 서로를 놓치고 말았어요. 원준의 목소리를 들은 것 같은 두나가 뒤돌아보았지만, 원준은 이미 가버렸고, 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 마지막 회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열린 결말로 9화를 마무리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줄거리 및 결말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웹툰과 등장인물 비교